울산시 문화관광국 공무원과 민관합동 봉사활동
울주군 장애아동시설에서 청소, 시설 수리 등 도움
울주군 장애아동시설에서 청소, 시설 수리 등 도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고려아연(회장 최윤범)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이 울산시 공무원들과 함께 수연재활원을 찾아 ‘1사 1시설 온기 나눔’ 민관합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수연재활원은 중증장애아동의 보육과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18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따르면 전날 울산 울주군 수연재활원에서 이뤄진 이번 봉사활동에는 신진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총무팀장과 전경술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과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 공무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여름 동안 사용했던 선풍기를 세척하고 옷걸이 가구를 조립했다. 또 돌담 페인트 도색 작업과 치료실 바닥 물 청소까지 실시하며 3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은 고려아연이 지난 3월 울산시와 체결한 ‘1사 1시설 온기 나눔 민관합동 장애인복지시설 자원봉사 결연 협약’ 이후 진행된 3번째 봉사활동이다.
앞서 지난 4월 고려아연은 수연재활원에 1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첫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어 6월 진행한 2분기 봉사활동부터 이번 3분기까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들과 울산시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울산시와 함께 분기마다 지역의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장애인복지시설 지원 외에도 울주군 간절곶 반려해변 입양 및 정화활동, 울산시 미혼모 가정 후원,울산 지역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임직원 가족 참여형 헌혈 캠페인 등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공헌도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지역사회 공헌인정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