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홈구장 ‘대전 파이터스 파크’ 개장, 관객 1만 2000 명 운집 예고...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이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레전드 선수들이 꾸린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강 고교야구팀의 맞대결이라는 예능·스포츠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상대팀 수원 유신고등학교는 2025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에 오른 강호로, 현역 못지않은 전직 프로선수들과의 대결에 팬들의 기대가 크다.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8분만 매진됐다.
앞서 대전시는 불꽃야구 유치 및 전용구장 운영을 위한 3자 협약(MOU)을 맺고, 지난달 17일과 이달 7일, 일반(무관중) 경기 운영을 통해 현장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와 더불어 파이터스 파크가 전국의 야구팬들이 찾는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야구특별시’로서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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