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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기아 'PV5'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한다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8 09:50

수정 2025.09.18 09:44

전기차 특화제품 '크루젠 EV HP71' 공급
기아의 첫 PBV차량 '더 기아 PV5' 외관 모습. 금호타이어 제공
기아의 첫 PBV차량 '더 기아 PV5' 외관 모습. 금호타이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타이어는 18일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차량(PBV)인 '더 기아 PV5'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

PV5에 공급되는 제품은 금호타이어의 '크루젠 EV HP71'이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픽업트럭 특화 제품으로 한국,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수출용 차량에 공급 중이다.

크루젠 EV HP71은 전기차 특성에 맞게 연료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주행·마모 성능, 승차감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에서 요구하는 낮은 회전저항, 고하중 지지, 저소음, 고출력에 따른 순간 반응속도에 대응 가능한 성능을 확보했다.



PV5는 기아의 첫 PBV 모델로 저상 플로어,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해 활용성을 높인 차량이다.
기아는 패신저, 카고, 휠체어 접근 차량 등 기본 모델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한 파생 차종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본부장 전무는 "세계 최초의 다목적차인 기아 PV5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미래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PV5 외에도 '타스만', 'EV3', 'EV4', 'EV5', 'EV6', 'EV9' 등 기아 브랜드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