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유형 통합 관리·리소스 절감 효과로 도입 확산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을 운영하는 두들린은 2025년 상반기 제조 분야 대기업·중견기업 신규 고객사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업들이 수시 채용, 공개 채용, 추천 채용, 인재 소싱 등 다양한 채용 방식을 병행하면서 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는 설명이다.
그리팅은 모든 채용 유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다. 전형 간 데이터 공유와 협업 기능을 지원해 채용 업무 리소스를 50% 이상 절감한다. 이에 따라 채용 담당자는 수기 업무를 줄이고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올 상반기 그리팅을 새로 도입한 대기업·중견기업 수는 17% 늘었다. 수주액은 12% 증가했다. 현재 대기업·중견기업 매출 비중은 전체의 49% 이상을 차지한다. 산업별 비중은 IT·AI·솔루션(30.8%)이 가장 크지만, △제조(23.1%) △소비재(17.9%) △반도체(7.7%) △식음료(7.7%) 등 전통 제조업 기반 기업의 도입이 크게 늘었다.
그리팅을 도입한 제조 대기업·중견기업에는 한화오션, 동국제강그룹, 오토닉스, 한국단자공업, 제일연마공업 등이 있으며, 현대오토에버, 종근당건강, 무인양품 등도 최근 새롭게 이용을 시작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복잡한 보고 체계와 절차로 인해 채용 관리 효율화가 필수적”이라며 “그리팅은 다양한 채용 유형을 통합 관리하고 채용 데이터 분석까지 제공해 기업의 채용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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