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W 공식 홈페이지 통해 23~24일 세션별 아젠다 공개
웹3, 디지털자산트레저리(DAT), AI, 로보틱스 집중 조명
웹3, 디지털자산트레저리(DAT), AI, 로보틱스 집중 조명
[파이낸셜뉴스] “KBW2025:IMPACT는 워싱턴의 정책 리더십과 서울의 기술 혁신을 연결하는 가교이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이 만들어낼 웹3의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5(KBW2025)’의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KBW2025:IMPACT)’가 오는 23~24일 개최에 앞서 준비된 티켓이 매진됐다. 백악관 등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과 글로벌 투자사는 물론 인공지능(AI)·로보틱스 혁신기업가들이 무대에 올라 웹3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는 만큼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W를 설립·주최한 팩트블록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BW2025:IMPACT의 세션별 아젠다를 공개하며 이같이 발표했다.
오는 22~28일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웹3 이벤트인 KBW 기간 중 23~24일 이틀간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리는 KBW2025:IMPACT는 △수이 스테이지 △스테이블 스테이지 △제로지(0G) 스테이지 △비댁스 우리은행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 등 총 4개 무대로 이뤄진다. 각 스테이지에서는 키노트 스피치, 파이어사이드 챗, 패널토론 등 130여개 세션에 300명 이상의 스피커가 참여한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끄는 세션은 ‘아메리칸 비트코인: 채굴의 미래’이다. 이 자리에는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공동창업자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마이크 호가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를 중심으로 설립된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의 공동창업자인 잭 위트코프, 잭 폴크먼, 체이스 헤로도 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책을 선도하는 미국 워싱턴의 목소리도 직접 들을 수 있다. ‘파이어사이드: 백악관 디지털자산위원회’에는 백악관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 패트릭 위트 사무국장과 해리 정 부국장이 참석한다. ‘전 세계 암호화폐 정책은 왜 빠르게 변하고 있는가’ 세션은 캐롤라인 팜 미국 상품선물거래소(CFTC) 위원장 대행이 토론한다.
미국 증시는 물론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핵심 키워드인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 관련 세션도 관심이 뜨겁다. 미국 월가를 대표하는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이 파이어사이드 챗에 참여하며, 마누엘 스토츠 톤 스트레티지 공동창립자가 진행하는 키노트 스피치도 준비돼 있다. 또 ‘비트코인 트레저리 그 이후: 기관화되는 DAT’에서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과 상장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기업 및 기관의 DAT 전략을 분석한다.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을 다루는 세션도 눈길을 끈다. 마이클 하인리히 제로지(0G) 랩스 공동창업자 겸 CEO는 파이어사이드 챗에서 온체인 AI 인프라를 소개한다. 션 런 사하라AI 대표가 참여하는 ‘크립토 AI는 죽었는가? 하이프 이후 무엇이 살아남는가’라는 세션도 진행된다.
‘에이전틱 AI의 부상’ 세션에서는 맷 라이트 가이아 대표가 자율 AI 모델을 설명하고, ‘로봇. 온체인’ 세션에서는 레너드 돌뢰히터 피크 공동창업자가 온체인 로봇 사례를 공유한다. 문화 공연도 펼쳐진다. K-팝 아티스트 키라스(KIIRAS)가 KBW2025:IMPACT 기간 동안 스테이블 스테이지에서 특별공연을 선사한다.
‘워싱턴과 서울의 만남, 가상자산과 AI 융합’을 주제로 열리는 KBW2025:IMPACT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주최하고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이 공동주최한다.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로는 수이(Sui), 스테이블(Stable), 제로지(0G)가 참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