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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청취 만끽"...구리 '코스모스 축제’ 26일 개막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8 12:44

수정 2025.09.18 12:41

전통놀이 ‘벌말다리밟기’, 3일장 스탬프 투어 등 프로그램 다양
구리 '코스모스 축제 안내 포스터. 구리시 제공
구리 '코스모스 축제 안내 포스터. 구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리=김경수 기자】 경기 구리시가 26일부터 28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2025 구리 코스모스 축제’를 개최한다.

18일 구리시에 따르면 축제는 ‘코스모스 꽃길 따라, 가을로 구리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수도권 최대 규모인 9만㎡ 코스모스 단지를 배경으로 인기 가수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풍성한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개막 전야제(26일)에는 가수들의 무대와 화려한 드론 쇼가 펼쳐진다. 개막식(27일)은 대중가요와 트로트 공연이, 폐막식(28일)엔 불꽃놀이가 가을밤을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장 곳곳에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포토존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한다. 전통시장·소상공인 부스와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구리시 전통 민속놀이인 ‘벌말다리밟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3일장 스탬프 투어’를 통해 구리 전통시장과 도심 상권 방문을 유도한다.

축제 기간 방문객 증가 대비 마을버스 노선 연장 운행, 임시 주차장 운영 등으로 교통 편의를 강화했다. 안전요원도 배치해 운영에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명실상부 수도권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구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와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