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포항공대(POSTECH) 학생들 간 정기 교류전인 '제22회 포스텍-KAIST 학생 대제전'(일명 포카전)이 19∼20일 대전 KAIST에서 열린다.
'사이언스 워'(Science War)라고도 불리는 이 대회는 두 학교 학생의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원정 대학을 앞에 표기하는 원칙에 따라 올해는 '포카전'이 됐다.
해킹, 인공지능(AI) 경연, 과학 퀴즈 등 과학경기와 농구·축구·야구·e-스포츠 등 운동경기 등 모두 7개 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첫날 오후 2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열리는 해킹대회는 암호학 등 정보보안 문제들을 제한 시간 안에 풀어야 하는 대회로, 생성형 AI 도구 사용도 허용된다.
인공지능 경연대회는 자동차 축구 게임인 로켓리그 게임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두 대학이 직접 만든 AI 프로그램이 차량을 조종해 골을 넣는 방식이다.
현재 통산 전적은 KAIST가 지난해에 이어 3연승을 달성하며 12승 8패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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