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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이틀 만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90p(1.20%) 오른 3454.3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7p(0.57%) 오른 3432.77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면서 장중 한때 3457.92를 터치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5억원, 380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576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31%), 증권(2.06%), 제조(1.66%) 등이 강세고 금속(-2.11%), 건설(-1.33%), 전기/가스(-1.27%)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6.30%), 삼성전자(2.81%), 카카오(3.04%)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화오션(-1.77%), HD한국조선해양(-1.44%), HD현대중공업(-1.38%)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32(1.22%) 오른 855.8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2억원 1376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164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FOMC 금리 인하 확인 후 상승이 재개됐으며 반도체 업종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수급이 쏠리면서 지수가 상승했다"며 "금리 인하 여부 및 연내 횟수 확인 등으로 9월 산재해 있던 주요 매크로 이벤트가 종료됐고 추가 상승동력은 관세협상 진전과 3·4분기 기업실적이 있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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