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편·우수상 5편·특별상 2편 선정…총상금 5500만원 수여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2025년 뉴미디어 콘텐츠상' 대상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년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은 온라인 동영상(OTT) 플랫폼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된 우수 영상 콘텐츠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작사·사업자를 포상하고, 국내 뉴미디어 제작 환경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마켓인 '2025 국제방송영상마켓(BCWW)'과 연계돼 진행돼 국제적 의미를 더했다.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폭싹 속았수다'가 선정됐다.
제주 바닷마을 청춘들의 삶과 모험을 사계절의 서사로 풀어낸 이 작품은 OTT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비영어권 부문 1위에 오르며 한국 드라마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심사위원들은 "지역적 특수성을 보편적 정서로 확장해 K-콘텐츠의 문화적 다양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우수상은 ▲와이낫미디어의 '허식당' ▲콘텐츠새로의 '귀신도 세탁이 되나요?' ▲스튜디오씨알의 '랜선육아왕: 꽃꼬마 프로젝트' ▲JTBC의 '모든패밀리' ▲바심픽쳐스의 선물'에 돌아갔다.
국내 뉴미디어 방송영상 산업의 발전과 확산에 기여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여된 특별상은 ▲티빙 ▲밤부네트워크가 받았다.
우수상에는 700만원, 특별상에는 500만원 등 총상금 5500만원이 전달됐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뉴미디어 콘텐츠의 독창적 스토리텔링과 표현력은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력"이라며 "콘진원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뉴미디어 콘텐츠가 새로운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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