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346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갈아치웠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결정에 힘 입어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90p(1.40%) 오른 3461.30으로 마감했다. 지수가 3460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7p(0.57%) 오른 3432.77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면서 오전 중 3457.92를 터치하며 최고가를 갈아치운 뒤 마감 직전 급상승해 346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18억원 426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843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35%), 증권(2.20%), 제조(1.86%) 등이 강세를 보였고 금속(-1.54%), 건설(-0.95%), 비금속(-0.5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6.00%), 카카오(3.52%), 삼성전자(2.69%) 등이 상승세였고 한화오션(-1.50%), KB금융(-0.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7%)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58p(1.37%) 오른 857.1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1억원 1599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2329억원을 팔아치웠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물가보다 고용시장 악화가 우선순위에 있다고 평가했으며 관세 여파는 단기적, 일회성일 것이라고 발언하며 올해 두 번의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며 "연준 금리인하 재개라는 빅 이벤트가 종료된 가운데 향후에는 관세 이슈 및 3·4분기 실적 전망으로 관심이 이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