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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예산안에 경기도 접경지 관련 예산 182% 증액 반영

연합뉴스

입력 2025.09.18 16:30

수정 2025.09.18 16:30

내년 정부 예산안에 경기도 접경지 관련 예산 182% 증액 반영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경기도 접경지역 관련 예산이 대폭 증액돼 반영됐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북부청사 (출처=연합뉴스)
경기도 북부청사 (출처=연합뉴스)

정부 예산이 그대로 확정되면 경기북부 접경지역 생활 인프라 확충과 균형발전 가속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접경지역 성장 지원을 위한 경기도 '접경권발전지원 사업' 예산은 74억6천만원이다.

이는 올해 확정 사업 예산 26억5천만원과 비교해 48억1천만원(182%) 증가한 것이다.

또 낙후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 예산은 565억원으로 올해 543억원보다 22억원(4%) 늘었다.



접경권발전지원 사업과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 예산은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 관광·문화자원 개발,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DMZ 평화관광 활성화 등 체감형 사업에 투입된다.


김상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정부 예산안이 그대로 확정된다면 그간 개발 여건이 열악했던 접경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확보된다"며 "정부, 시군과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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