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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카부터 양산차량까지 전시...오는 27일부터 투어 가능
"팬들의 열정과 함께 성장"…한정판 패키지·멤버십 선봬
"팬들의 열정과 함께 성장"…한정판 패키지·멤버십 선봬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10주년을 맞아 WRC 랠리카부터 미래 고성능 전기차(EV)까지, N의 10년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N 아카이브'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N 아카이브에서 N 브랜드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팬들을 위한 한정판 패키지와 국내 최초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멤버십을 발표했다.
레이싱카부터 양산차량까지…'N'의 10년 담은 'N아카이브' 공개
지난 18일 현대자동차는 경기 의왕시 N 아카이브에서 N 브랜드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N 아카이브는 그간 N 브랜드에서 제조하거나 출시한 차량들이 전시된 공간으로, N의 지난 10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이정표같은 곳이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상무는 "N의 이야기를 한데 모은 N 아카이브를 공개한다"며 N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N 아카이브에 들어서자 N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카, 2019년 WRC 제조사 종합 우승을 차지한 i20 랠리카 등 실제 레이싱에 참여했던 모델들과 이를 기반으로 탄생한 양산차들이 함께 전시됐다. 현장에서는 전문가의 도슨트 투어를 통해 차량 하나하나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아이오닉 6 N을 직접 조작해볼 수 있는 차량도 전시돼 생생한 조작감과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었다. 현대차는 오는 27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주말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도슨트 투어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박 상무는 "N 브랜드는 회사가 가진 최고의 역량을 끌어올린 것"이라며 N은 현대자동차의 강력한 에너지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팬들과 함께 성장"…한정판 패키지·멤버십으로 보답
현대차는 N 브랜드가 10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팬덤'을 꼽으며, 고객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공개했다.
박 상무는 "10년이라는 길고도 짧은 여정 속에서 N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라며 "2025년의 목표는 전기 고성능차에 있어서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미래 비전을 밝혔다. 김주원 N사업전략 팀장 역시 "'모두를 위한 고성능(Performance for All)'의 가치를 바탕으로 N 오너분들과 직접 소통하며 강력한 브랜드 팬덤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현대차는 오는 10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6 N'의 특별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10 Years Pack)'을 소개했다.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파수비오 스티어링 휠, 스웨이드 센터 콘솔 등 N 퍼포먼스 파츠와 전용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 최초의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the Nthusiast)'도 공개했다. 가입 회원은 주유·충전, 세차 등 차량 관리부터 서킷 주행, 시뮬레이션 레이싱 등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는다. 현대 N 페스티벌, 멤버십 전용 트랙데이 등 커뮤니티 활동 참여 기회도 부여한다. 현대차는 오는 10월부터 약 5개월간 프리뷰 서비스를 운영한 뒤 2026년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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