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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버스 환승시간 30분→1시간 연장해야"

연합뉴스

입력 2025.09.18 17:17

수정 2025.09.18 17:17

김태진 광주 서구의원 대표발의 건의안
"광주시내버스 환승시간 30분→1시간 연장해야"
김태진 광주 서구의원 대표발의 건의안
광주 시내버스 (출처=연합뉴스)
광주 시내버스 (출처=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서구의회가 시내버스 환승 시간을 현행 30분에서 1시간으로 늘려달라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광주 서구의회는 제333회 임시회에서 김태진 의원이 발의한 '시내버스 환승 시간 연장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 시내버스 환승 시간은 30분에 불과해 시간 초과에 따른 요금 추가 납부 등의 불편함이 초래되고 있다.

현재 버스 평균 배차 간격은 급행 10분, 간선 15분~20분, 지선·마을버스는 20~30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휴일이나 방학에는 배차 간격이 늘어난다.

또 동일한 노선의 버스 환승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대부분 불가능해 버스 이용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 의원은 "광주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대자보 도시' 정책이 주민들에게 체감되는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환승 시간을 연장해야 한다"며 "동일노선 환승제한 규정 또한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구의원들은 이날 김 의원의 발의안을 토대로 정부와 국회에 시내버스 환승 시간 연장과 동일노선 환승 제한 규정 폐기를 촉구했다.


또 대통령실과 국회, 각 정당과 중앙 부처에도 건의할 계획이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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