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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9900원부터?"...파라타항공, 오는 30일 양양~제주 정기노선 첫 취항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9 08:51

수정 2025.09.19 08:57

21일까지 평일 9900원·주말 1만9900원 특가 진행
유류할증료 7700원 면제·위탁수하물 15㎏까지 무료
파라타항공 항공기. 파라타항공 제공
파라타항공 항공기. 파라타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강원도는 파라타항공이 오는 30일부터 양양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일정은 양양에서는 오전 8시30분 출발, 제주에 오전 9시50분 도착하고 제주에서는 오전 10시50분 출발, 양양에 낮 12시10분에 도착한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한 뒤 7월 31일 1호기(A330) 도입, 8월 11일 비상 탈출 시험 통과, 8월 22일 항공기 시범 비행 완료, 9월 6일 2호기(A320) 도입을 순차적으로 마쳤다.

이어 지난 8일 항공기 운항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항공운항증명(AOC)을 최종 발급받아 취항을 위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이번 제주 노선의 첫 운항 기종은 A330으로 탑승 인원은 294석이다.

또한 파라타항공은 지난 1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으며 취항 준비를 위한 서비스 점검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파라타항공이 조기에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라타항공은 첫 운항을 기념해 ‘설렘만큼 가벼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양양~제주 노선 항공권을 평일 편도 총액 9900원, 주말은 1만9900원에 판매한다.

유류할증료 7700원이 면제돼 부담을 크게 낮췄고 위탁수하물 15㎏은 무료로 제공된다.

구매 당일에는 전액 환불이 가능하며 특가 좌석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1일 밤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뒤이어 오는 22일부터 10월 6일까지는 ‘변경수수료 무제한 0원’ 프로모션이 이어진다.

출발일 2주 전까지 횟수 제한 없이 일정을 바꿀 수 있어 여행 계획에 유연성을 더했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9월 30일~11월 30일이다.

파라타항공 첫 취항 프로모션 '설렘만큼 가벼운 특가' 홍보 포스터. 파라타항공 제공
파라타항공 첫 취항 프로모션 '설렘만큼 가벼운 특가' 홍보 포스터. 파라타항공 제공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