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일본과 한국은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미국 측에 최대한 설명했다. 객관적 자료를 제시하고 분석을 통해 최대한 설득 중"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에서 불거진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 여 본부장은 "미국 측도 문제의 심각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의회의 영향력 있는 주요 인사들을 만나서 전반적인 협상 상황과 우리 비자 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 본부장은 이번 방미에 대해 "국익에 직결되는 이슈다 보니 직접 말씀드리는 게 국익에 반할 수 있어서, (정부는) 국익에 최우선을 두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