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명시, 27일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책축제' 개막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9 09:28

수정 2025.09.19 09:28

금관앙상블·매직서커스·북콘서트 등 세대를 잇는 공연 마련
도서관 홍보·북마켓·플리마켓 등 40여개 부스 운영
광명시, 27일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책축제' 개막
【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명시민체육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2025년 광명시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책 읽는 사이, 보물찾기'로, 음악·공연·전시·체험·이벤트가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문화 축제로 꾸며진다.

개막 무대는 금관앙상블의 음악여행과 매직서커스 공연으로 시작해 대북(BOOK) 타악 연주로 이어지며, 책과 전통·현대 문화가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오후에는 광명시 '올해의 책' 청소년 부문에 선정된 정다연 작가의 북콘서트가 열린다.

작가는 저서 '햇볕에 말리면 가벼워진다'에 담긴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서율밴드'가 공연을 더해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시간을 만든다.



뒤이어 청년예술가 '이오이오프'와 '백영'이 각각 버스킹과 서정적인 무대를 펼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으며, '독서 오엑스(OX) 퀴즈'와 어린이 뮤지컬 '저요! 저요! 저요!'가 열려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한다.

잔디광장에는 40여 개의 체험·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도서관 정책 홍보와 독서동아리 활동 소개, 공예·친환경 체험 부스를 비롯해 관내 서점과 출판사가 참여하는 북마켓,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연다.

또 책놀이터에는 빈백과 파라솔을 설치해 독서와 휴식을 지원하며, 굴렁쇠 굴리기·양궁·폼볼링 등 전통과 놀이가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박승원 시장은 "책은 지식의 보고이자,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따뜻한 다리"라며 "이번 책축제가 시민 모두에게 책 속 보물을 발견하는 기쁨과 함께, 세대를 잇는 교감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도서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