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교통공사, 파나마 모노레일 안전성 제고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9 10:15

수정 2025.09.19 10:15

파나마 메트로와 직원 교육 MOU 체결
모노레일 운영 노하우 전수
대구교통공사 직원들이 파나마 모노레일 유지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 직원들이 파나마 모노레일 유지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파나마 모노레일의 안전성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파나마 도시철도 운영기관인 파나마 메트로(Metro de Panamá S.A.)와 협력을 확대하며 모노레일 운영 기술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공사는 오는 2027년 4월 개통을 목표로 건설 중인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전동차 및 분기기 유지관리 사업을 수주하여 지난 7월부터 직원 10명을 현지에 파견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18일(현지 시각)에는 '파나마 메트로 직원 교육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하며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혔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사의 모노레일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해외 교통기관과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다"면서 "파나마 메트로의 안정적인 운영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앞으로 해외 교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공사는 2015년 국내 최초로 모노레일 운영을 시작하며 축적해 온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파나마 메트로 직원 33명을 대상으로 18개월간 진행되며, 전동차·전기·분기기 유지관리부터 비상 대응, 사고 예방 중심의 운영 및 안전 관리까지 핵심 분야를 아우르는 이론과 실습과정으로 이뤄진다.


이 교육을 통해 파나마 메트로 직원들의 직무역량 향상과 함께 모노레일 개통 이후 안정적인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