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與 "9.19 군사합의 복원 시급…한반도 평화 李 노력 적극 지원"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9 10:20

수정 2025.09.19 11:04

"국민 안전 위한 합의서, 尹 자기 안위 위해 깨"
"대북확성기 철거 등 李 유화책 지원할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윤석열 전임 정부에서 효력이 일부 정지된 "9.19 군사합의 복원이 시급하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년 전 오늘 평양에서 남북은 상대에 대한 일체 적대 행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소위 9.19 군사 분야 남북 합의서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 안전을 위한 이 절실한 합의서를 깬 것은 윤석열 정권"이라며 "오랜 대화와 신뢰로 만든 남북 평화를 오직 자기 권력과 안위를 위해 깼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대북확성기 철거 및 대북 심리전 방송 중지를 비롯해 북핵 비핵화 3단계 로드맵 등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을 언급하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민주당은 남북 관계의 새 해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