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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경찰, 초등학교 특별 합동순찰…아동범죄 사전 차단

연합뉴스

입력 2025.09.19 10:35

수정 2025.09.19 10:35

안산시·경찰, 초등학교 특별 합동순찰…아동범죄 사전 차단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와 안산상록경찰서는 아동 범죄 사전 차단을 위해 로보캅순찰대와 경찰이 다음 달 2일까지 3주간 등하굣길 특별 합동순찰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안산시 학교 등하굣길 특별 순찰 (출처=연합뉴스)
안산시 학교 등하굣길 특별 순찰 (출처=연합뉴스)

이번 특별 합동순찰은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아동 유괴미수 사건으로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민봉사자로 구성된 로보캅순찰대 30여명과 지역경찰 50여명, 기동순찰대·형사·학교전담경찰관(SPO) 등 하루 평균 100여명이 투입돼 상록구 28개 초등학교 통학로와 학원가 등을 순찰한다.

로보캅순찰대는 유괴와 성폭력 범죄로부터 어린이를 지키기 위해 안산시가 2008년 전국 최초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420명의 시민이 순찰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로보캅순찰대는 시민의 힘으로 17년간 이어온 안산형 아동범죄 예방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학교·마을·가정 곳곳을 촘촘히 잇는 순찰로 아이가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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