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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박보검 CF' 대박나자 더현대에 컨셉존 마련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9 13:37

수정 2025.09.19 11:04

침대 신제품 플로라 전시
더현대 에이스침대 매장 '이상한 과학의 나라' 컨셉존. 에이스침대 제공
더현대 에이스침대 매장 '이상한 과학의 나라' 컨셉존. 에이스침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대표 침대 브랜드 에이스침대가 신규 TV CF 캠페인 '이상한 과학의 나라 ACE'의 세계관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컨셉존을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셉존이 들어선 에이스침대 더현대 서울 4층 매장은 총 305.8㎡(92.5평)로, 에이스침대가 운영 중인 백화점 매장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에이스침대는 자사를 대표하는 거점 매장인 이곳에 컨셉존을 열어 광고 속 내러티브를 체험하게 해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하고, 오프라인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2030세대와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컨셉존은 59.5㎡(18평) 면적에 영상 속 판타지적인 숙면의 세계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이언트 버섯과 꽃, 머그컵 등 비현실적인 오브제가 곳곳에 놓여 있어 한 걸음마다 꿈속을 거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으며, 불면에서 숙면으로의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캐릭터인 토끼 전령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TV CF 속 신제품 플로라(Flora)가 전시된 메인존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한다. 낯선 세계로 들어서는 입구인 이곳은 '이상한 과학의 나라 ACE' 세계관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비주얼로 꾸며졌다. 조명 아래 한가운데 놓인 플로라는 이번 컨셉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라일락 컬러로, 현실에서 한 발 떨어진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지는 통로에서는 식물 벽면과 각종 오브제가 어우러져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한쪽 벽에는 모델 박보검의 모습을 비롯해 광고 속 주요 장면을 담은 액자가 걸려 있어, 마치 주인공의 안내를 받으며 세계관을 탐험하는 듯한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세계관 속 자신의 모습을 담아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거울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에이스침대는 이번 컨셉존 오픈을 기념해 19일부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월에는 오프라인 이벤트와 한정판 굿즈 등 더 많은 콘텐츠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한 과학의 나라 ACE'는 에이스침대가 그동안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강조해온 '침대=과학' 메시지를 새로운 세계관으로 확장한 캠페인이다. 지난달 23일 온에어 이후 10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를 기록했으며, 약 열흘 뒤 2000만회를 돌파하며 에이스침대 단일 캠페인 기준 최단 기록을 세웠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이번 컨셉존은 광고 장면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을 넘어, 관람객이 한 편의 이야기 속을 걷는 것처럼 느끼도록 공간의 흐름과 분위기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