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국민 아이디어가 산업단지를 바꾼다"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9 13:58

수정 2025.09.19 12:57

산단공, 국민참여예산 연중 접수...2026년 예산 반영 목표
접수 제안자에 온누리상품권 30만원
국민참여예산 안내 포스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국민참여예산 안내 포스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국민 누구나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예산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국민참여예산’을 연중 상시 접수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참여예산은 공공기관 예산 편성 과정에 국민 의견을 직접 반영하는 제도다. 산업단지공단은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입주업체 소화기 지원, 안전디자인 설계 지원 등 9건을 채택해 약 5억원을 반영했다.

제안 가능 분야는 △산업단지 디지털·탄소중립 전환 △노후산단 정주여건 개선 △안전관리 강화 등 공단 주요 사업과 관련된 전 분야다. 다만 국가·지자체 고유사무, 단순 민원성 사업, 특정 개인·단체 지원사업 등은 제외된다.


참여 방법은 공단 누리집 내 고객서비스의 국민참여예산 메뉴에서 온라인으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채택될 경우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되며, 제안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이 포상으로 지급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산업단지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산업단지와 기업,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 예산 운영을 위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