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기보, 국민은행과 기술창업기업에 500억 협약보증 공급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9 13:44

수정 2025.09.19 13:30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대상 보증료 지원
보증료율 1%p, 2년간 국민은행이 부담
“혁신창업기업 성장 기반 마련할 것”
기술보증기금 본점. 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 본점. 기술보증기금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은 19일 국민은행과 ‘기술창업 활성화 및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업 초기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국민은행이 출연한 보증료지원금 10억원을 기반으로 5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국민은행은 보증료율 1%p를 2년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중소기업 중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창업생태계 조성기업 △혁신창업 성장지원 대상기업 △국민은행 추천기업 등이 포함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협력체계를 강화해 창업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창업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성장잠재력이 유망한 창업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