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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2200억 규모 EB 발행..."지속성장 위한 자금 마련"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9 15:11

수정 2025.09.19 15:11

SK바사 지분 활용 EB 발행
표면·만기 이자율 0%
2030년 만기 일시 상환
SK케미칼 로고 이미지. 연합뉴스
SK케미칼 로고 이미지.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은 이사회를 열고 총 22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EB)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EB는 이자 지급 없이 2030년 10월 20일 만기 시 원금을 일시 상환하는 구조로 표면·만기 이자율 모두 0%다.

사채권자는 오는 2028년 10월 20일부터 3개월마다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교환 청구 기간은 올해 11월 20일부터 2030년 9월 20일까지이며 교환가액은 기준일 주가 대비 115% 수준인 5만7555원으로 확정됐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채무 상환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재무 전략의 일환"이라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