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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또 싸늘"…'지볶행' 백합, '답정너' 10기 영식 압박에 한숨 폭발

뉴스1

입력 2025.09.19 14:06

수정 2025.09.19 14:06

ENA, SBS플러스
ENA, SBS플러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솔로' 10기 영식과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백합이 인도 아그라에서 살얼음판 기류를 형성한다.

19일 방송되는 ENA·SBS플러스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에서는 인도 아그라를 여행하며 달라도 너무 다른 성향을 확인한 10기 영식과 백합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파워 P'(즉흥형) 백합은 '파워 J'(계획형) 10기 영식과의 여행 스타일 차이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또한 백합은 여행할 때 먹을 것에 돈을 아끼지 않는 성향인 반면, 10기 영식은 백합이 원했던 음료와 커피값 등을 "비싸다"고 지적해 백합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10기 영식은 '답정너' 면모로 백합을 전방위로 압박한다.

아그라행 스케줄에 지친 백합이 피로를 호소하며 "내일은 늦잠 좀 자자"고 부탁했음에도 "내일은 원하는 대로 해도 된다, 오늘 푹 자라"면서도 "내일 오전 10시에 ('툭툭이' 운전기사와) 만나기로 했다, 늦잠 자도 되는데 돈은 2500루피(운전기사 일당으로 약 4만원) 주기로 했다"고 강조한다. 백합은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그래도 내일은 늦잠도 자고 정오부터 일정을 시작하면 좋겠다"고 넌지시 말한다.

하지만 10기 영식은 "가능하다면 오전 11시?"라며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 한다. 결국 백합은 한숨만 푹푹 쉬고, 스튜디오 MC 김원훈은 "이게 무슨 화법이야? 결국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네!"라며 혀를 내두른다. 이이경 역시 "저게 '답정너'지"라고 공감한다.


직후 백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늦잠 자도 된다고 해놓고, 내가 12시에 출발하자고 하니 또 그 싸늘한 표정이 나오더라"며 "그래서 뭔가를 말하기가 어렵다"고 진짜 속내를 밝힌다. 10기 영식과 멀어져 버린 백합이 다음 날 인도 여행을 무탈하게 할 수 있을지 더욱 주목된다.


'지볶행'은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