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LH청약플러스 통해 신청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시흥하중지구 A-4BL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입주자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흥하중 A-4BL은 총 584가구 규모의 혼합단지(공공분양+행복주택)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공공분양 390가구로, 이 중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178가구를, 그 외 212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해당 블록은 최고 25층, 총 11개 동으로 건설된다. 주택형은 전용 55㎡ 308가구, 전용 56㎡ 82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분양가격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인 약 3억8000만원 수준이다.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되나 거주 의무는 없다. 또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 의무가입 단지로, 주택 가격의 최대 70%를 최장 30년간 연 1.3% 이율로 이용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 본청약(일반청약) 대상자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7일, 계약 체결은 2026년 1월 27일부터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LH 동탄 주택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도 타입별 세대 구조와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은 이날부터 사전청약자에게 우선 공개된다.
권운혁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시흥하중지구에 첫 공공분양 공급이 시작된 만큼 철저한 사업 일정 관리로 주택 공급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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