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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사... 중고차 가치가 가장 떨어지는 색깔은?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0 05:00

수정 2025.09.20 05:00

지난 5월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벨로의 중고차 매장 모습.AFP연합뉴스
지난 5월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벨로의 중고차 매장 모습.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중고차 가치가 가장 떨어뜨리는 색깔은 금색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는 자동차 정보 사이트인 아이시카스(iSeeCars.com)의 조사를 인용해 신차 구매 3년후 가장 가치가 떨어지는 색깔이 금색이며 적게 떨어지는 색은 노란색이라고 보도했다.

노란색은 구매 3년뒤 가치가 24%로 가장 하락 폭이 작았다.

노란색 다음으로 주황색(24.4%)과 녹색(26.3%), 베이지(29.5%)와 적색(29.5%)이 그뒤를 이었다.

반면 금색은 34.4%로 가장 큰 폭으로 중고차 가치가 떨어졌으며 백색(32.1%)과 검은색(31.9%), 청색(30.9%) 순으로 값이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도로를 달리는 차량 색깔의 인기는 반영하지 않고 있다.

아이시카스의 2023년 통계에 따르면 백색과 검은색, 회색, 은색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아이시카스의 애널리스트 칼 브라우어는 "노란색과 주황색, 녹색 자동차를 소유하다가 팔 경우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고차 가격도 수요와 공급에 움직인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란색 자동차를 원하냐?”며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생산 규모도 작다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