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설적인 노인 킬러 '배드로'. 평생을 바친 조직의 배신으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지만, 기적처럼 젊음을 되찾아 다시 살아난다.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배드로는 과거 자신을 배신한 조직을 향해 피의 복수를 결심한다. 웹툰 '킬러 배드로'는 '회춘'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더한 액션 복수극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피와 배신, 그리고 회춘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어우러진 이 작품에서 배드로는 노인의 말투를 지닌 청춘의 몸으로 돌아와, 조직의 최정예 킬러 집단 '12사도'와 정면으로 맞선다. 그의 목표는 조직을 하나씩 무너뜨리고, 자신의 명예를 되찾는 것이다.
2023년 9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매주 토요일 연재된 이 작품은 현재 100화 이상 공개되며 장기 인기작으로 자리 잡았다. 네이버웹툰 기준 별점 9.95, 작품 관심 수 50만을 돌파하며 토요웹툰 상위권에 꾸준히 랭크될 정도로 인기다.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서는 단행본 한정판이 완판되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현재는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프랑스, 독일 등 여러 국가에 동시 연재되고 있다.
이 작품의 액션은 박진감 넘치고 몰입도가 크다. 총격전, 격투, 암살 장면 하나하나가 영화 같은 연출로 표현되며, 임리나 작가의 섬세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작화는 긴장과 몰입을 배가시킨다. 배드로는 '노인의 말투 + 젊은 몸'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을 지닌 캐릭터로, 다른 작품에서는 보기 힘든 매력을 보여준다. 개성 강한 빌런들 역시 입체적으로 묘사되어 매번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
'12사도'라 불리는 강력한 킬러 집단과 S급 킬러 시스템, 독특한 계급 구조는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매화마다 새로운 킬러와 맞붙는 전개는 긴장감을 끊임없이 이어가며, 독자들은 예측할 수 없는 싸움과 배드로의 전략에 몰입하게 된다. 그 속에서 점차 확장되는 세계관이 드러나며 서사의 무게감을 더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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