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물, 청년 조선 인재 양성, 지역 경제 활성화, 야간 관광 활성화
김 의원은 먼저 "옥포권역의 상수원 불안 해소와 안정적 용구 공급"을 촉구했다. 최근 옥포 수돗물 부유물 발생과 연초댐 수질 우려를 언급하며 “연초댐 원수의 수질 등급과 정수 기준을 명확히 공개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단선 관로 체계의 위험성을 고려해 복선화와 대체 공급시설 확보를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생명의 근본인 깨끗한 물 공급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최소한의 요구”라며 “복선화된 공급 체계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물 공급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변광용 시장은 “정기적 수질검사와 홈페이지 안내를 통해 불안을 줄이고, 수질보호와 민원 해결에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청년 유출 방지와 미래 조선 인재 양성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거제시가 ‘미래조선’ 키워드로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된 만큼, 장목에 위치한 KRISO(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국제인증 교육과정을 고교·대학과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거제에서 배우고, 거제에서 국제 자격을 취득하고, 거제에서 취업하는 선순환 체계를 통해 조선 인력의 메카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변 시장은 “거제공고, 경남산업고, 거제대학에 매년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질적 교육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외국인 고용 증가에도 지역 상권에 활기가 덜하다”고 지적하며, 외국인 소비를 지역 내로 흡수할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옥포·장평을 다문화 특화 상권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푸드존, 다문화 축제 등 다국어 지원 인프라를 조성해 내외국인이 상생하는 경제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 상품권을 활용하는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했다.
즉 “조선소에서 복지후생의 일환으로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외국인이 상품권 구입 시 추가로 지급해 소비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시장은 “외국인도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조선산업 협력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거제 관광은 낮 위주로 소비가 이뤄져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야간 경관 조명·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야간 전담조직 설치, 숙박·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관광객이 머무는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숙박형 체류 관광과 야간 상권 활성화 대책은 시급하다”며 “관광객이 하루 더 머물고 지갑을 열 수 있는 정책을 창출해 지역 상인 소득과 도시 활력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변 시장은 “옥포·장승포·능포 등 수변공원 중심으로 야간관광을 집중 추진하고, 대상층에 맞는 전략적 정책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깨끗한 물, 청년 인재, 상생경제, 체류형 관광은 거제시 미래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거제시는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자세로 위기를 대비하고,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정신으로 꾸준히 전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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