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아는 형님' 500회 특집에서 강호동의 훈훈한 미담이 공개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500회 특집에서는 500명의 전학생이 형님학교에 등교했다. 전학 신청서는 약 20대 1의 경쟁률을 뚫었으며, 이 가운데 형님들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전학생이 소개됐다.
강릉에 거주하는 최성환 전학생은 강호동과의 미담을 전했다. 그는 "7년 전 횟집에서 일을 할 때 호동 가족을 서빙했는데 강호동이 '너 뭐 하는 애냐'라고 물으셔서 '다음 달에 군대 간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군대 조심히 갔다 와라.'며'며 5만 원을 쥐여줬다"고 회상했다.
이에 강호동은 "어떤 상황인지는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지만, 인상이 좋아서 응원의 기운을 주고 싶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게 50만 원이 아니었나"며 재치 있는 농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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