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 발표
강원문화재단 기관경영실적 및 기관장 성과 'A등급'
강원문화재단 기관경영실적 및 기관장 성과 'A등급'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인재원과 강원관광재단이 강원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강원문화재단 등 6개 기관은 기관 경영실적과 기관장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1일 도 산하 17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발표에 앞서 지난 17~18일 이틀 간 제3차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년(2024년 실적)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심의, 확정했다.
출자·출연기관 평가는 도 산하 24개 기관 중 개별법에 의해 평가를 실시하는 7개 기관을 제외한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 S등급은 2개, A등급은 7개, B등급은 4개, C등급은 1개, D등급은 3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강원인재원과 강원관광재단은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대비 등급이 상향한 기관은 2개 기관으로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A등급, 강원역사문화연구원은 B등급으로 한등급씩 올랐다. 반면 지난해 대비 등급이 하향된 기관은 3개 기관으로 강원디자인진흥원이 A등급으로,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B등급으로, 강원수출은 D등급으로 한등급씩 내려갔다.
출자·출연기관장 평가는 도 산하 24개 기관 중 지분율 50% 미만 출자기관, 공무원 기관장, 개별법에 의한 평가 기관장을 제외하고 15명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S등급은 3개, A등급은 7개, B등급은 3개, C등급은 1개, D등급은 1개로 나타났다.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기관장은 김학철 강원인재원장,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이은영 강원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장이다.
강원관광재단과 강원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기관장 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해서 S등급을 받았다.
또한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7명이 A등급을 받았으며 한국 기후변화연구원 등 4개기관은 B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반면 지난해 A등급을 받았던 강원연구원 기관장평가는 C등급으로 하향됐다.
한편 강원도는 이번 평가를 토대로 부진기관에 대한 경영개선 컨설팅 및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기관장 및 임직원 보수(성과급)지급 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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