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포츠토토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유럽축구 시즌 개막에 맞춰 선보인 '오늘의 해외 투-픽(to-pick)' 프로모션이 스포츠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한국스포츠레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시작된 이 프로모션의 누적 참여 건수가 한 달도 채 안 돼 5만건을 돌파했다. 참여자 수도 3만명을 넘어서며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한국스포츠레저는 오는 30일까지 베트맨을 통해 해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5대 리그 개막을 기념해 기획됐다.
프로모션은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투-픽 미션 박스'다. 이용자가 랜덤으로 생성되는 박스의 미션을 완수하면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 무선청소기, 블루투스 스피커, 애플워치SE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승부 예측' 코너도 주목받고 있다. 매 라운드 지정 경기의 결과를 정확히 맞힌 참가자에게는 유럽축구 현지 직관 여행권, 노트북, 태블릿PC 등 고액 상품의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현지 관람권은 축구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세 번째는 '구매 영수증 등록' 방식이다. 베트맨에서 프로토 승부식을 구매한 뒤 영수증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 응모되는 시스템이다. 5주간 매주 6000명을 선정해 프리쿠폰을 지급하며, 수요일 추첨 후 금요일 발송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이벤트가 단순한 경품 제공을 넘어 건전한 스포츠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해외축구 시즌을 손꼽아 기다린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동시에 건전한 응원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스포츠팬들이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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