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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슈팅스타, 구자철 데뷔전에도 역전 골 패배 "최선 다했다"

뉴스1

입력 2025.09.21 16:46

수정 2025.09.21 16:46

쿠팡플레이 '슈팅스타2'
쿠팡플레이 '슈팅스타2'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FC 슈팅스타가 구자철의 데뷔전에도 역전 골로 패배하며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최용수 감독은 "잘 싸웠다"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19일 오후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2'에서는 무승부로 마무리된 '레전드리그 2025' 1라운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박지성 단장과 감독-코치진이 다시금 각오를 다지며 K2리그 진출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빠른 속도와 지치지 않는 체력을 지닌 K3리그에 고전했던 'FC슈팅스타'는 트라이아웃을 통해 최종 선발된 유소년 6인을 소개하며, 한층 더 단단한 전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FC슈팅스타'의 2라운드 상대는 2018년 FA컵 준우승, 2025년 코리아컵 16강 진출 등 파란을 일으킨 K3리그의 대표 강호 '대전코레일FC'다.

경기 시작부터 조직적인 압박과 빠른 스피드로 몰아붙이며 강팀다운 면모를 드러낸 '대전코레일FC', 하지만 이내 완벽한 패스로 위기를 차단한 'FC슈팅스타'가 신세계의 시즌 첫 골이자 원더골로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갑작스러운 실점에 당황한 것도 잠시, '대전코레일FC'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포지션 조정을 통해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2:1로 마무리했다.

승리를 향한 더욱 간절해진 마음으로 시작된 후반전. 박기동은 자신의 '레전드리그' 첫 골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어냈고, 이어 그는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캡틴 염기훈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고, 팀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여기에 구자철의 'FC슈팅스타' 데뷔전까지 더해졌다. 완벽히 회복되지 않은 종아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근호와 완벽한 크로스를 보여주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층 과열시켰다. 그러나 'FC슈팅스타'의 예리하고 깔끔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대전코레일FC'는 마지막 뒷심을 폭발시켜 결국 이날 경기는 4: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종료됐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던 만큼, 선수들은 아쉬운 마음을 한가득 가지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최용수 감독은 "오늘 보여준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질 때 어떻게 지는가도 상당히 중요하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라며 고생한 선수들을 다독였다.
다음 경기는 첫 원정을 떠나며 '강릉시민축구단'을 상대로 'FC슈팅스타'가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슈팅스타2'는 은퇴 후 제대로 진짜 축구를 즐길 줄 알게 된 레전드 스타 플레이어들이 K3리그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쿠팡 와우 회원뿐 아니라 일반회원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