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 및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강화
체불 방지 및 상생 건설 환경 조성에 집중
체불 방지 및 상생 건설 환경 조성에 집중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추석 앞두고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 조기지급을 추진, 상생하는 건설현장 만들기에 앞장선다.
대구시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건설근로자와 하도급업체가 임금 체불 걱정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 추진과 체불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공공 발주공사를 대상으로 발주자 하도급 대금 직불 및 추석 연휴 이전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을 적극 요청하고, 체불 예방을 위한 '하도급 지킴이' 모니터링도 한층 강화한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내 민간공사의 하도급 대금 지급을 독려하고, 체불 근절을 위해 대구시 발주부서와 산하기관, 구·군 건축허가 및 회계부서,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지도를 강화했다.
허주영 도시주택국장은 "여유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건설공사 대금 조기 지급 지도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상생하는 건설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시는 오는 10월 2일까지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를 집중 운영하고 홍보 유인물(스티커)을 배포하는 등 하도급대금 체불 및 지연 지급과 같은 불공정행위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불법하도급 및 산업안전 강력 단속' 점검을 통해 불법하도급과 산업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단속했으며, 오는 10월 한 달간은 '하반기 민간 건설공사(50억 원 이상) 불법하도급 실태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도급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지역 하도급 참여 확대와 개선사항 청취 등을 통해 건전한 건설산업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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