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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현 수준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2 08:43

수정 2025.09.22 08:43

15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오피스텔의 전력량계가 보이고 있다.뉴시스
15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오피스텔의 전력량계가 보이고 있다.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4·4분기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된다.

22일 한국전력공사는 4·4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을 이전과 동일한 ㎾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브렌트유 등의 평균 가격을 토대로 산정된다.

한전은 2022년 3분기부터 국제연료비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줄곧 최대치인 +5원을 반영해 왔다.



전기요금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른 전기요금 구성 요소인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 등을 조정해야하지만 현재 관련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고물가 상황을 관리하는 데 주력하고 있고, 내년 지방선거까지 예정돼 있어 전기요금 인상은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