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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포럼서 기술·안전·메가트렌드 대응 강조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2025 포스코포럼'에서 세계적 석학들과 머리를 맞대고 기술 혁신과 위기 돌파 전략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포스코포럼은 그룹 전 임원이 참석해 대내외 환경을 진단하고 사업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대전환 시대, 무엇이 미래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열린다.
장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이 초일류 기업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며 "한발 앞서 미래를 읽고 산업 변화를 주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과 관련해서는 "안전진단 내용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룹 구성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창의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제조·건설 현장에 K-Safety 모범사례를 만들고 확산하는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 기조강연에는 앤드류 맥아피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참여해 기술 혁신이 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인공지능(AI) △로봇 △양자기술 등 최신 기술 속 기업의 생존 전략을 제안했다. 이어지는 세션은 △신모빌리티 △AI 전환 △에너지 등 3대 메가트렌드를 중심으로 전문가 강연·로봇 시연·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포럼 외에도 회장 주재 그룹기술전략회의, 테크포럼 등을 통해 기술과 사업전략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장 회장은 철강사업 재건, 이차전지소재 경쟁력 확보 등 7대 미래혁신 과제를 추진 중이며 이를 뒷받침할 핵심 전략으로 '미래기술 기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를 내세우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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