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충전 경험을 원하고 있다. 벨킨은 미래에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
신지나 벨킨코리아 지사장은 22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벨킨은 이날 세계 최초로 Qi2 25W 인증을 획득한 차세대 무선 충전 솔루션 ‘25W 울트라차지(UltraCharge)’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울트라차지는 기존 부스트차지 라인업의 상위 버전으로, 최신 Qi2.2 표준을 기반으로 설계돼 최대 25W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충전 효율성이 높아지고 발열 관리와 호환성이 한층 강화됐으며 벨킨의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을 집약해 안전성·성능·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울트라차지 시리즈는 벨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칠부스트(ChillBoost)’ 냉각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발열을 줄이고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스마트 프로텍트(Smart Protect)’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했으며 85%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와 100% 플라스틱 프리 패키지를 적용해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했다.
대표 제품인 울트라차지 프로 3-in-1 마그네틱 충전 독(WIZ040)은 스마트폰·무선 이어폰·스마트워치를 동시에 고속 충전할 수 있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아이폰 16을 약 25분 만에 50%까지, 애플워치 10을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크롬 마감과 실리콘 베이스 등 고급 소재와 액티브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무게감 있는 베이스는 흔들림 없이 기기를 고정해 주며 스마트폰 충전부는 스냅형 구조로 각도 조절이 가능해 충전 중에도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색상은 샌드와 블랙 두 가지다.
울트라차지 3-in-1 접이식 마그네틱 충전기(WIZ037)는 여행이나 출장이 많은 사용자에게 적합한 휴대용 모델이다. 세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가벼운 접이식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아이폰을 약 29분 만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미끄럼 방지 처리된 베이스와 각도 조절 가능한 접이식 구조로 실용성을 높였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다.
울트라차지 2-in-1 접이식 마그네틱 충전기(WIZ039)는 컴팩트한 크기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이어폰 두 대의 기기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고 추가 USB-C 포트를 통해 스마트 워치도 충전 가능하다. 패드 형태에서 스탠드로 변환해 시야각을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벨킨은 애플과 삼성의 공식 인증 프로그램(MFi, SMAPP)을 각각 획득하며 글로벌 액세서리 파트너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벨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와 함께 ‘ZSP(Zero Standby Power)’기술을 개발하며 친환경 충전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제로 전력 스마트 칩과 GaN 기술 및 첨단 반도체 기술을 통해 충전하지 않을 때에는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돼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전력 소비를 0.005W 이하 수준으로 낮춰 업계 평균보다 훨씬 낮은 ‘제로 대기 전력’을 실현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