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8 세계디자인수도로 지정된 부산시가 비전을 구현하는데 실행 동력이 될 '미래 부산 디자인단' 단원을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래 부산 디자인단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혁신과 창의 공동체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디자인 문화를 확산하는 시민참여단을 의미한다. 키즈 디자인랩, 영 웨이브 디자인단, 유니버설 디자인단, 시니어 디자인단, 세계디자인수도(WDC) 홍보단 등 5개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 250명을 모집한다.
가을에 출범식을 개최해 내년 12월까지 디자인 관련 정책·프로그램 등을 제안하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디자인단으로 선발되면 위촉장 수여, 디자인 역량 강화 교육 및 워크숍 우선 참여, 우수 활동자 시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미래 부산 디자인단이 제안한 정책·프로그램을 검토해 향후 실제 사업으로 반영하고, 디자인단을 시민 참여와 소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 고미진 미래디자인본부장은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의 생각과 가치를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모두를 포용하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디자인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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