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역 사회와 자원 선순환 실천'...LG화학 여수공장, 커피박 화분 꽃묘 300주 식재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2 10:55

수정 2025.09.22 10:54

여수지역 아동센터 아동 및 노인복지관 어르신과 협력...커피박 업사이클 사회공헌 사업 '커피싸이클' 일환
LG화학 여수공장이 커피박 업사이클 사회공헌 사업인 '커피싸이클' 일환으로 지역 아동들과 함께 커피박 화분 꽃묘 300주 식재하며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여수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및 여수시 노인복지관 관장이 커피박 화분 전달식 기념촬영을하고 있는 모습. LG화학 여수공장 제공
LG화학 여수공장이 커피박 업사이클 사회공헌 사업인 '커피싸이클' 일환으로 지역 아동들과 함께 커피박 화분 꽃묘 300주 식재하며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여수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및 여수시 노인복지관 관장이 커피박 화분 전달식 기념촬영을하고 있는 모습. LG화학 여수공장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LG화학 여수공장이 커피박 업사이클 사회공헌 사업인 '커피싸이클' 일환으로 지역 아동들과 함께 커피박 화분 꽃묘 300주 식재하며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2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지난 20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여수시 소재 '이충무공 자당 기거지'에 커피박 화분으로 기른 꽃묘 300주를 심었다.

앞서 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 7월 여수시 노인복지관과 함께 커피박 화분 300개를 제작해 지역아동센터 6곳에 전달했으며,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약 두 달 동안 화분에 씨앗을 심고 가꾸며 자원 재활용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LG화학 여수공장과 지역아동센터는 이렇게 길러진 300개의 꽃묘를 지난 20일 '이충무공 자당 기거지'에 식재했다. 아이들은 직접 꽃을 심어보며 "내가 키운 꽃이 이렇게 유적지에 심어지니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LG화학 여수공장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을 활용해 연필·화분 등의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 순환 사회공헌 사업인 '커피싸이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더욱이 커피박 제품 제작은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맡아 자원 재활용과 동시에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커피박 연필을 제작해 여수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1800여명에게 후원한 바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커피싸이클'은 노인,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후원하는 선순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