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LH, 자립준비청년·가정 밖 청소년 지원 강화.. '유스타트 3.0' 가동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2 12:00

수정 2025.09.22 14:14

청약플러스 통합 플랫폼 마련
신청 절차 간소화·지원 범위 확대
유스타트 주거지원 플랫폼 인포그래픽. LH 제공
유스타트 주거지원 플랫폼 인포그래픽. LH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와 손잡고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유스타트(Youth+Start) 3.0’ 종합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유스타트 프로그램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돕기 위한 LH의 지원사업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9131명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이번 3.0 개편에서는 청약플러스 내에 ‘유스타트 주거지원 플랫폼’을 새로 구축해 매입·건설·전세 등 임대 유형별로 달랐던 신청 방법과 접수 기간을 일원화하고, 온라인으로 연중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건설임대주택 입주 시 요구되던 소득·자산 검증을 없애 무주택 요건만 충족하면 입주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기존 최대 6개월 걸리던 입주까지의 기간이 약 1개월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임대의 경우 지자체를 거치지 않고 LH에 직접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범위도 넓어졌다.
복지시설 이용 기간 2년 이상 조건이 폐지되면서, 시설 거주 기간과 관계없이 임대주택 신청이 가능해졌다. 관계부처의 제도 정비를 통해 주거지원 대상을 실질적으로 확대했다는 평가다.


이한준 LH 사장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원 대상을 넓히고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촘촘한 주거지원 체계를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