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상공회의소·국민의힘, 대구에서 머리 맞대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2 11:26

수정 2025.09.22 11:25

지역 경제 현안 논의와 해결 방안 모색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 정책 반영 건의
대구상공회의소가 22일 대구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최고위원단과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상공회의소가 22일 대구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최고위원단과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상공회의소와 국민의힘이 지역 경제 현안 논의와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구상공회의소는 22일 대구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최고위원단과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대구상의는 △대구경북(TK) 신공항 국가 지원 확대 △경제 관련 법안의 신중한 추진 △달빛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지역거점 인공지능전환(AX) 혁신기술 개발사업 국비 반영 △대구·광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연계사업 지원 등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직결되는 주요 사안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이를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이 국정에 반영돼 지역 경제가 도약하고 국가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논의된 내용이 정책으로 이어져 기업 경쟁력과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며, 국회·정부·기업 간 소통 역할도 계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최근 불안정한 경제 여건과 미국발 관세정책, 내수 침체 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역 최대 현안인 TK 신공항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단순 지역사업이 아닌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과제로 삼아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 해결책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 역시 "대구가 산업화의 상징이었으나 현재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대구 활력이 곧 대한민국 활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성장 산업 지원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필요한 입법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지역 현안을 중앙당과 긴밀히 공유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겠다.
중앙당과 시당에서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