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기준 동두천 분양률 2.3%, 연천 29% 기록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는 경기북부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한 합동 대책 회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를 비롯한 동두천시, 연천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들이 참석, 경기북부 분양률이 저조한 동두천 국가산단과 연천 BIX 일반산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기준 동두천 국가산단의 경우 전체 64필지 가운데 2필지가 분양(분양률 2.3%)된 상태다. 연천 BIX 일반산단은 전체 104필지 가운데 27필지가 분양돼 29%를 기록 중이다.
이들은 분양 활성화를 위해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키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 강화 △인센티브 제공 방안 검토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한 정기적인 협력 방안 논의 등이다.
도는 각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미분양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을 모색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수 경기도청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회의는 경기북부 발전에 중요한 산업단지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진 첫 회의다. 관계기관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속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기업의 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경기북부 산업단지가 지역 경제 활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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