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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 확장공사 기공식 개최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2 14:47

수정 2025.09.22 14:34

총 7934억원 투입해 11.2㎞ 구간 4→6차로 확장
2029년 준공 목표.. 연간 300억원 물류비 절감 기대
22일 광주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열린 동광주~광산 확장공사 기공식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도로공사 제공
22일 광주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열린 동광주~광산 확장공사 기공식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도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가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 구간 확장공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7934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11.2㎞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히고 노후 시설물을 전면 개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날 광주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도로공사와 광주광역시가 각각 50%씩 비용을 부담하며, 동광주IC~광산IC 구간에 방음터널 12곳, 교량 20곳이 새로 설치된다.

확장공사는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되면 광주 도심 구간의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57.4㎞에서 62.2㎞로 개선되고 정체 구간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0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튼튼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며 “동광주~광산 확장공사 개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