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카드 더 썼으면 잊지 마세요"...600만명 돌파

상생페이백 누적 신청자 643만명 집계
디지털 온누리 앱 다운로드 1위 기록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상생페이백 접수 첫 주 누적 신청자가 600만명을 넘었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상생페이백 신청을 시작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신청자는 약 643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신청 비중이 54%(347만명)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6.4%, 40대 25.6%, 50대 18.9%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월별 카드소비액이 작년 월 평균 소비액보다 늘면 증가분의 20%(월 최대 10만원)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상생페이백 사업 시행에 따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인 디지털 온누리도 많은 관심을 받아 19일 오전 앱스토어·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상생페이백 신청은 전용 누리집에서 11월 말까지 가능하다.

한편 상생페이백과 연계해 자동 응모되는 '상생소비복권' 이벤트 대상자 중 복권 1장 이상 받은 인원은 440만명, 1인당 평균 9장으로 확인됐다.

상생소비복권은 소비기간 내 카드결제 누적액 5만원당 1장(최대 10장) 제공된다. 중기부는 총 2025명에게 10억원 상당의 경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1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상생페이백 신청기간 동안 디지털 온누리 앱 가입자가 553만명이 늘었다"며 "사용처 확대와 앱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일상 속에서 더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