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롯데글로벌로지스, 美 아이허브와 자동화 풀필먼트센터 가동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2 15:26

수정 2025.09.22 15:22

텍사스 DFW 거점…하루 최대 2만건 처리 가능
AMR·ACR·AI WMS 등 첨단 물류기술 전면 도입
“북미 이커머스 물류 선도, 신규 화주 확보 추진”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미국 최대 건강기능식품 판매 플랫폼 ‘아이허브(iHerb)’와 함께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포트 워스(DFW) 현지에 자동화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고 물류 운영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강병구 롯데글로벌 로지스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 16일(현지시간) DFW 풀필먼트센터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미국 최대 건강기능식품 판매 플랫폼 ‘아이허브(iHerb)’와 함께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포트 워스(DFW) 현지에 자동화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고 물류 운영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강병구 롯데글로벌 로지스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 16일(현지시간) DFW 풀필먼트센터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미국 최대 건강기능식품 판매 플랫폼 아이허브와 손잡고 텍사스주 댈러스-포트워스(DFW) 도시권 덴턴에 자동화 풀필먼트센터를 구축, 운영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센터 규모는 2만여㎡로 미국 중부권과 멕시코까지 아우르는 물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췄다. 특히 댈러스 소재 롯데글로벌로지스 미국법인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DFW 풀필먼트센터에는 자율주행 로봇(AMR), 자율 적재로봇(ACR), 자동화 랙 등 첨단 로봇 설비와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시스템이 적용됐다. 모든 자동화 장비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설계한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제어시스템(WCS)을 통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하루 최대 2만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입고·검수·보관·포장·출고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이번 센터를 첨단 물류기술 적용과 신규 사업 확장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 “DFW 풀필먼트센터가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물류 역량과 기술을 결합해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아이허브와 함께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미 지역 신규 화주 확보를 추진하고 물류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미국법인은 지난해 설립된 멕시코법인과 함께 미-멕시코 국경물류 신사업도 추진 중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