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쿠팡,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적극 협력...전남도청∙상인연합회와 MOU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2 15:39

수정 2025.09.22 15:36

민병기 쿠팡 정책협력실 부사장,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한승주 전라남도상인연합회장(왼쪽부터)이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제공
민병기 쿠팡 정책협력실 부사장,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한승주 전라남도상인연합회장(왼쪽부터)이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제공
[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전라남도청, 전라남도상인연합회와 손잡고 전통시장 상인의 디지털 전환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라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민병기 쿠팡 정책협력실 부사장,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팡은 전남 지역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한다. 쿠팡은 ‘착한상점’ 기획전을 통해 연말까지 전남 지역 전통시장 상인의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전남 4개 군(해남, 영광, 무안, 보성)의 7개 시장(보성향토시장, 벌교시장, 매일시장, 해남읍5일시장, 무안전통시장, 굴비골영광시장, 영광터미널시장)이 참여하며, 최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강위원 전남부지사는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서민 생활의 중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인들이 온라인 유통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병기 쿠팡 부사장은 “쿠팡은 지역 상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착한상점 입점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