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한화생명, CEO 직속 ‘고객신뢰혁신 TF’ 출범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2 15:56

수정 2025.09.22 15:56

지난 18일 열린 '고객신뢰혁신 TF' 출범 킥오프 미팅에서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사진 중앙)이 발언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지난 18일 열린 '고객신뢰혁신 TF' 출범 킥오프 미팅에서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사진 중앙)이 발언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은 지난 18일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고객신뢰혁신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TF 신설로 '소비자 보호 강화' 기조에 맞춰 최고경영자(CEO) 직속 TF를 신설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TF는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가 직접 의장을 맡아 회사 전 부문을 총괄하며, 경영지원부문장·보험부문장·상품전략실장 등 주요 임원이 함께 참여한다.

TF 신설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의지를 선언한 것으로 상품 기획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사적 소비자 보호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TF를 통해 금융상품 개발, 판매, 사후 관리 등 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구체적 개선안을 신속하게 실행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는 △상품 설계 단계에서의 불완전판매 오인 가능성 차단 △민원·분쟁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영역 사전 점검 △보험금 지급 과정의 불합리 요소 제거 및 분쟁 예방 강화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의 내부 점검체계 고도화 등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는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CEO가 직접 챙기는 TF 운영을 통해 보험 개발에서 판매 후 사후관리까지 보험 여정의 전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 모델을 새롭게 정비하고 이를 통해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에 두는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