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케이조선은 총 1350억원 규모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 기준을 충족한다. 에너지 효율 설계 지수(EEDI) Phase 3를 만족하며, 향후 LNG나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 추진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용이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2027년에 상반기 인도할 예정이다.
케이조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2025년 총 10척, 약 82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옵션 2척 포함)을 달성했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올해 수주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중형 선박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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