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케이조선, 1350억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2척 수주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2 15:59

수정 2025.09.23 17:32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케이조선은 총 1350억원 규모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 기준을 충족한다. 에너지 효율 설계 지수(EEDI) Phase 3를 만족하며, 향후 LNG나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 추진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용이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2027년에 상반기 인도할 예정이다.

케이조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2025년 총 10척, 약 82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옵션 2척 포함)을 달성했다.

이는 대주주 유암코(연합자산관리)의 전방위적 지원 아래, 김찬 대표이사가 직접 현지 영업 활동에 나서 이끌어낸 성과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올해 수주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중형 선박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