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中 설비 증설·美 관세 변수 주목"...화학산업협회, 하반기 전략 세미나 열어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2 16:41

수정 2025.09.22 16:41

'하반기 화학산업 전망 세미나' 개최
COTC·친환경 전환 논의 이뤄져
한국화학산업협회 회원사 및 업계 실무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 하반기 화학산업 전망 세미나'에 참석해 발표를 듣고 있다.
한국화학산업협회 회원사 및 업계 실무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 하반기 화학산업 전망 세미나'에 참석해 발표를 듣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화학산업협회는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5 하반기 화학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회원사 및 업계 실무자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관세 정책 변화와 석유화학 시장 영향 △중국 설비 증설과 공급 과잉 △미국 에너지 산업과 석유화학 환경 변화 △플라스틱 오염 관련 국제협약 동향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업계가 직면한 주요 글로벌 이슈를 종합적으로 짚었다. 특히 중국 내 대규모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 추이와 원유에서 석유화학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통합 공정(COTC)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점검했다.
또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 영향 분석도 이뤄졌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회원사 및 국내 화학산업 기업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신속 대응하고 나아가 고부가·친환경 중심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 수립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화학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어려운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회원사 실무자들의 업무역량 제고를 돕기 위해 시의성 있는 주제들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회원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