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지난주까지 연봉 1년치 지급 조건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앞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월에도 동일한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자산 부실화로 경영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하며 2013년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023년부터 계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향상시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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