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기장군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 ‘칼갈아드림센터’, 호응 속 순항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2 17:41

수정 2025.09.22 17:39

이달 초, 정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장 정관읍 칼갈아드림센터’가 운영된 가운데 정종복 기장군수(맨 왼쪽)가 현장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부산 기장군 제공
이달 초, 정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장 정관읍 칼갈아드림센터’가 운영된 가운데 정종복 기장군수(맨 왼쪽)가 현장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부산 기장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은 올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칼갈아드림센터’ 일자리 지원사업이 주민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취업이 어려운 지역 취약계층에 부엌칼 수리 관련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5명의 참여자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기장읍을 시작으로 내달 31일까지 관내 총 5개 읍·면을 순회하며 식기 수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은 하루 8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식기 수리를 통해 생활용품의 재사용을 지원하며 자원 재활용 문화 또한 확산할 수 있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나, 접수 물량에 따라 현장에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방문 일정은 기장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종복 군수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가 중요하다.
특히 취업이 어려운 이들이 공공에서 얻는 일자리 경험이 민간 일자리 진입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며 “군민께서도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칼갈아드림센터’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